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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정말 많이 더워졌죠?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선풍기와 에어컨을 찾게 되는 걸 보면, 올해도 무더위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이렇게 더운 여름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전기요금, 특히 냉방비일 텐데요.
특히 취약계층이나 어르신들,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전기요금 부담 때문에 에어컨을 마음 놓고 틀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실 거예요.
다행히 정부에서는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통해 여름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에너지바우처가 어떤 제도인지, 누가 받을 수 있고,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신청 방법까지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드릴게요. 혹시라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인데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꼭 읽어보세요!
에너지바우처가 뭐예요?
에너지바우처는 말 그대로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주는 제도예요.
특히 여름과 겨울처럼 냉·난방이 꼭 필요한 계절에, 에너지 사용이 어려운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복지 혜택이에요.
이 제도는 단순한 할인 수준이 아니라, 일정 금액을 바우처(쿠폰) 형식으로 지급해서 전기요금이나 도시가스 요금 등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이에요. 그러니까 별도로 카드나 쿠폰을 쓰는 게 아니라, 바우처가 전기요금 청구서에 적용돼서 나오는 거죠.
누가 받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과연 누가 이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에너지바우처는 기본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면서, 가구 구성원 중에 노인(만 65세 이상), 영유아(만 6세 미만),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 중증난방곤란자 중 한 명 이상이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인 할머니가 혼자 사시는 경우, 또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 사는 차상위계층 가구라면 해당될 수 있는 거죠.
이 부분은 가구 상황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주민센터에 문의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시는 게 가장 정확해요.
지원금은 얼마나 나오나요?
2025년 여름,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냉방비 지원 금액은 가구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현재 발표된 내용을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아요.
- 1인 가구는 약 7만 원 정도
- 2인 가구는 약 9만 원
- 3인 이상 가구는 약 11만 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어요.
이 금액은 한 번에 현금으로 주는 게 아니라, 바우처 형식으로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 등에서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에어컨을 많이 사용해서 전기요금이 8만 원 나왔다면, 그 중 바우처 금액만큼 차감되고 나머지 금액만 내면 되는 거죠.
이 금액이 크다고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무더운 여름에 에어컨을 하루 두세 시간만 틀어도 전기요금이 꽤 올라가는 걸 생각하면 정말 큰 도움이 돼요.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2025년 기준으로 에너지바우처 여름철 냉방비 지원 신청 기간은 5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예요.
신청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 직접 주민센터(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는 방법
- 인터넷으로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
신분증, 수급자 증명서, 본인 확인 가능한 서류만 챙겨가시면 돼요. 신청만 완료되면, 심사 후 다음 달 고지서부터 자동으로 에너지바우처가 적용됩니다.
이런 분들은 꼭 확인해보세요!
혹시 이런 경우에 해당되시는 분들이라면, 꼭 확인해보시길 권해요.
- 부모님이 홀로 계신데, 기초생활수급자이신 경우
- 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차상위 가정
- 아기가 태어난지 6개월도 안 됐는데 냉방기 틀기 부담스러운 가정
-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서 치료받고 계신 어르신이 있는 가정
이런 경우 대부분 에너지바우처 대상에 해당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정리할게요!
Q. 이미 전기요금 할인 받고 있어도 에너지바우처 신청 가능한가요?
→ 네! 가능합니다. 기존에 받는 할인 혜택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어요.
Q. 에너지바우처는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나요?
→ 여름 바우처는 8월 말까지, 겨울 바우처는 다음 해 4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니 꼭 기간 안에 사용하세요!
마무리하며
폭염이 예고된 여름, 냉방기기를 마음껏 켜고 싶지만 전기요금이 걱정돼 망설이셨던 분들 많으시죠.
그럴 때 정부가 마련한 이런 복지 제도를 적극 활용하셔야 합니다.
에너지바우처는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고, 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예요.
내가 해당될까? 싶은 마음이 드신다면, 꼭 한 번 주민센터나 복지로에 문의해보세요.
그리고 이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 어르신들이나 혼자 사시는 이웃분들께도 꼭 알려주세요.
복지 혜택은 알고 있는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우리 모두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요! 🌿